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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회마을 코앞까지 다가온 산불...문화유산도 '초비상' [Y녹취록] / YTN

2025-03-26 2 Dailymotion

■ 진행 : 조태현 앵커, 조예진 앵커
■ 출연 : 이병두 환경연구부장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특보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◆ 앵커
지금 하회마을 쪽 인근으로까지 불길이 번지고 있다. 일단은 한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, 이런 정보들이 전해지고 있거든요. 산불 피해를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는, 번져나가는 것들을 지연시킬 수 있는 그런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?

◇ 이병두
지금 하회마을하고 도산서원 이 주변이 지금 산불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산림청하고 소방청에서는 어제 긴급하게 이 일대에 지연제라는, 물보다 산불을 방지하는 효과가 큰 물질을 뿌렸습니다. 진화차량을 이용해서 많은 부분들을 뿌렸고요. 하지만 하회마을을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지붕이 다 짚으로 되어 있습니다. 짚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불씨가 떨어지면 불이 붙는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. 그래서 이 지역에 대해서 지붕에도 지금 지연제를 뿌리고 물을 뿌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.

그래서 지금 굉장히 옛날 가옥들, 그러니까 민속 가옥들이 집과 탈 물질이 굉장히 많거든요, 집 안에. 현대적인 가옥하고는 다르게, 현대적인 가옥들은 현관문을 닫으면 불씨가 들어오지 않거든요. 그런데 이런 집들은 대부분 개방형 구조이기 때문에 불씨가 안으로까지 다 들어옵니다. 그래서 여기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오늘은 정말 물을 많이 뿌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. 계속 지속적으로 마르면 뿌리고, 마르면 뿌리고. 물론 산림청도 계속 지연제를 뿌리고 있지만 많이 뿌리셔야 될 것 같고요. 그다음에 문화유산도 마찬가지입니다. 지금 콘크리트 구조물과는 다르게 불이 붙을 수가 있기 때문에 물과 지연제를 많이 뿌리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.

◆ 앵커
지금 영덕군 같은 경우는 전기까지 끊겨서 통신장비가 마비가 되기도 했고 이런 극한의 상황에 계시는 분들은 TV 보시기도 어려울 거고요. 이런 분들은 어떻게 행동을 하는 게 좋겠습니까?

◇ 이병두
일단은 만약에 정보가 안 들어온다면 그냥 불이 왔다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. 그러니까 나에게 정보가 안 들어온다. 그러면 그냥 불이 왔다고 생각을 하시고 남쪽과 북쪽으로 빨리 빠져나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지금 영덕 지역 같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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